[뉴스포커스] 송영길 귀국…민주당 수습책 고심·국민의힘 총공세

2023-04-25 0

[뉴스포커스] 송영길 귀국…민주당 수습책 고심·국민의힘 총공세


돈봉투 의혹의 중심에 있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귀국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회피하거나 도망가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무책임한 민낯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이 시작된 가운데, 윤 대통령의 워싱턴포스트지 인터뷰를 두고 정치권이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 김종혁 국민의힘 일산동구 당협위원장,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귀국한 송 전 대표, 책임 있는 문제 해결을 거론하면서도 '돈봉투 의혹에 대해서는 '모르는 상황'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는 모습입니다. 사실 이번 사태가 언론에 보도되기 시작한 지 이미 열흘이 넘은 상황임에도 사태 파악을 하겠다는 송 전 대표의 발언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송 전 대표는 "검찰 대응에 구체적으로 어떤 준비를 하고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그건 검찰에 달려 있다"고 답했고 "검찰 수사를 야당탄압으로 보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는데요. 송 전 대표, 앞으로 검찰 수사에 맞서 어떻게 대응할 것으로 보십니까? 지도부와 상의 여부를 두고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 가운데, 지도부와 만남이 있을지도 관심인데요.

자신의 SNS에서 '자생자당' 했다며 송 전 대표를 격려했던 박지원 전 국정원장, 이번엔 언론 인터뷰에서 "그 이상 어떻게 하냐"며 "잘했다"는 입장을 보였고요. 이상민 의원은 "진실은 하나도 안 밝혀졌다"며 "탈당했다고 한숨 돌린다면 그건 꼬리 자르기"라고 당을 직격했는데, 양측 의견,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민주당 당내 자체조사가 필요성은 어떻게 보세요? 민주당 지도부는 "긁어 부스럼"이라며 자체 조사는 없다고 일축하고 있습니다만, 당내 '자체조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이다 보니, 지도부가 입장을 선회할지도 관심인데요?

민주당은 이번 돈봉투와 같은 사건을 사전 방지하기 위한 고강도 혁신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대의원의 투표 비율'을 낮추는 '대의원제 개선"인데, 현실성 있는 대안이라고 보십니까? 민주당은 이미 지난 전당대회에서도 국민 경선을 도입하며 한차례 대의원 투표 비중을 30%까지 낮춰둔 상황이거든요.

이번 의혹에 연관된 윤관석, 이성만 두 의원의 거취는 어떻게 정리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아직 민주당은 두 의원에 대해 제명도, 탈당 조치도 취하지는 않은 상황인데요?

국민의힘은 이번 돈봉투 사태를 연일 이재명 대표와 연관 짓는 모습입니다. "꼬리자르기 할 수 있다"는 발상을 접으라며 "검찰 탓, 송 전 대표 탓 하지 말고 이재명 대표가 사죄하고, 제대로 된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도 했는데, 이런 국민의힘 입장은 어떻게 보십니까?

윤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100년 전 일로 일본에 무조건 무릎 꿇으라고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야당은 "어느 나라 대통령 말이냐"며 즉각 반발했지만, 여당은 "오역으로 반일선동"을 한다고 반박했고, 대통령실도 "이런 식의 접근은 한일관계에 도움이 안 된다는 취지"라고 했는데요. 오역이 맞는 겁니까? 그냥 해프닝으로 끝날 일일까요?

태영호 최고위원 "지난 최고위 불참은, 누구의 요구에 의한 것이 아닌 개인사 때문"이라며 자신이 최고위원회의에 나오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주 태 최고위원의 최고위 불참을 두고 김기현 대표의 '자중 요청' 때문이라는 해석이 많았는데요. 이런 해석을 정면 반박한 셈이에요?

이와 함께 태 최고위원은 민주당을 JMS에 비유한 것은 '업무상 해프닝'이고 제주 4·3사건과 김구 선생 관련 역사문제 언급은 '소신대로 말한 것'이라며 입장을 굽히지 않았거든요. 특히 역사문제와 관련해 많은 국민들이 반발하고 있음에도 태 최고위원이 끝까지 자기주장을 펴는 모습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태 최고위원은 자신은 "전대 기간에 도움을 구걸한 적 없다"며 "전광훈 목사에게 도움 요청하라는 제안도 단칼에 거절했다"고 했는데요. 전대 기간, 전광훈 목사에게 도움을 요청한 김기현 대표를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보이는데, 눈길을 끈 건 김 대표의 반응입니다.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는 입장을 내놨거든요?

이런 가운데 민주당 우상호 의원과 장경태 의원이 '김건희 여사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습니다. 앞서 우 의원과 장 의원은 각각 '외교부 공관 발언'과 '프놈펜 콘셉트 사진 발언으로 논란이 일었고, 고발당한 바 있는데요. 이번 사태,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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